[청주 맛집]야간근무 퇴근후 돈까스,짬뽕,밀면이 먹고 싶다면 ? 24시 아침에 문여는 가게 + 가성비 작살인 "돈짬 : 청주 강서점"
야간 근무를 마치고 같이 카플 하는 회사 동생차 조수석에 타는 순간에
갑자기 짬뽕이 먹고 싶어 졌다.
" 아침에 문 여는 짬뽕집 없나? " 회사 동생한테 말했다.
" 형 그냥 집에서 오징어짬뽕이나 끊여 드세요. 청주에는 아침에 문 여는 중국집이 없어요"
얼큰한 짬뽕을 먹고 싶은 생각을 저버린 채 조수석에서 SEO아레나님 블로그 글을
보면서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의 제목 잡고 소제목 2~3개 정도 잡고 소제목 밑에
글과 관련된 이미지 삽입등등 글을 보면서 퇴근 중이었다.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 지나가기 전쯤에 갑자기 동생이 다급한 목소리다 말했다
" 형 형 형 짬뽕집 짬뽕집! "
돈짬 메뉴안내 및 키오스크 주문
키오스크를 통해 등뼈짬뽕 1개 + 짬뽕밥 1개 + 파돈가스 1개를 주문하였다. 샐러드바에 온육수가 있어서
마셨더니 속이 따뜻해지면서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주문한 지 2분도 안되어 음식이 나와서 성질 급한 나로선 너무 맘에 들었다.
이번생에 처음 맛보는 등뼈짬뽕과 파돈가스
파돈가스
일단 짬뽕그릇을 들고 국물부터 후루룩~ 마셔 보았다. 갑자기 싸이 노래 예술이야 가사가 생각났다.
♬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이야 죽어도 상관없는 지금이야~
심장은 터질 듯이 예술이야 WOO-WHE-OH WOO-WHE-HO
등뼈 맛을 보았는데 고기를 오래 삶아서 그런지 씹는감이 부드러웠고 매운 편이었다.
짬뽕은 기존에 내가 먹었던 짬뽕이랑 별 판 다르지 않은 맛이다. 근데 이 두 개를 조합해서 메뉴로
만들었다는 게 칭찬을 아낄 수가 없었다.
파돈가스의 비주얼은 나처럼 파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모를까 마치 고기 먹을 때 먹는 파무침 같았다.
돈가스가 파밑에 있어서 모래 속에 진주알을 연상시킬 정도였는데 포크로 파를 사이드로 밀고
한입 썰어 먹었는데 고기가 두껍고 씹는 맛이 좋았다. 조금 아쉬운 건 스테이크 소스가 너무 평범했다.
공깃밥 뚜껑을 열었더니 엥 이게 뭐야? 공갈 공깃밥이구만 밥양 이거 실화야? 허허
서비스로 나온 밥은 마치 아이스크림 스푼으로 밥을 떠는지 모양이 너무 귀여운 반면에 성인이
짬뽕에 밥을 말아먹기엔 양이 적어도 너무 적어 공깃밥 한 개를 주문하였다. 키오스크 주문메뉴 중에
고봉밥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키오스크 프로그램 관계자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고봉잡 공깃밥 메뉴를 추가해 주었으면 좋겠다(고봉밥 2.000원 개인적 바람)
후식으로 요구르트랑 원두커피가 있어서 두 개 다 마셨다. ㅋㅋㅋ
우리도 이젠 아침에 중화요리 먹을 수 있어 있는겨!
대전에 사는 직원들이 자기네 동네는 아침에 문 여는 중화요릿집이 있다고 해서 살짝 부러웠다.
하복대 정도면 아침에 문 여는 중화요릿집이 있을 법도 한데, 10시 돼야 가게문을 여는 편이다.
얼큰한 짬뽕이 아무리 먹고 싶어도 그 시간까지는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
아침에 밖에서 밥을 먹게 되면 항상 메뉴 선택지가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메뉴 선택지가 하나 늘었다.
우리도 이젠 아침에 중화요리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에 행복함을 느꼈다.
돈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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