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엿같은 사랑〉 OST 미쳤다…정해인 ‘그대 내게 다시’부터 임현정까지
이런 엿같은 사랑 OST,
이 곡들만 알면 끝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런 엿같은 사랑〉을 보다 보면 유독 귀에 들어오는 노래들이 있죠.
잔잔하게 감정을 끌어올리는 곡부터, 괜히 마음을 먹먹하게 만드는 노래까지 생각보다 OST가 꽤 다양합니다.
전체 음악은 보컬곡 8곡과 오리지널 스코어 18곡,
총 26트랙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타이틀곡은 김수영이 부른 '그때 우리는'이고,
전체 음악은 노영심이 총괄했습니다.
여기에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까지 더해지면서
드라마 특유의 애틋한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주고 있어요.
왜 이 OST가 유독 귀에 들어올까?
이 드라마를 보다 보면 장면뿐만 아니라 음악도 은근히 기억에 남는데요.
그 이유 중 하나는 보컬곡과 배경음악의 분위기가 꽤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전체 음악을 노영심이 이끌면서 피아노를 중심으로 기타와 현악기, 아코디언 등이 어우러지고요.
곡마다 부르는 가수는 달라도 전체적으로는 비슷한 결의 감성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OST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면 마치 드라마 한 편을 음악으로 다시 보는 듯한 느낌도 들어요.
특히 눈길을 끄는 곡은 정해인이 직접 부른 '그대 내게 다시'입니다.
익숙한 제목이라 반가웠던 분들도 많을 텐데요. 이 곡은 변진섭이 1992년에 발표했던 노래를 정해인이 새롭게 불렀습니다. 드라마 속 감정선과도 잘 어울려서 더욱 눈에 들어오는 곡이에요.
그리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곡이 바로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입니다.
제목만 들어도 왠지 사랑과 이별의 한 장면이 떠오르죠. 잔잔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가 드라마의 감정과 잘 맞아떨어져서 듣고 있으면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생각납니다.
OST 보컬곡 8곡 — 바로 듣기
먼저 드라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보컬곡부터 정리해볼게요.
곡을 하나씩 들어보면 분위기가 조금씩 다른 것도 재미있습니다.
노영심이 작사·작곡을 함께한 곡도 있고, '그대 내게 다시'처럼 다른 작곡가의 손을 거친 곡도 있어요. 그래서 같은 드라마 OST인데도 곡마다 조금씩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은 제목부터 참 인상적이죠.
사랑의 시작은 봄비처럼 따뜻하고, 이별은 겨울비처럼 차갑다는 듯한 느낌을 담은 곡이라 그런지 드라마의 애틋한 분위기와도 잘 어울립니다.
오리지널 스코어 18곡 — 바로 듣기
이번에는 가사가 없는 연주곡들입니다.
보통 드라마에서 대사가 흐르는 장면이나 회상 장면, 감정이 깊어지는 순간에 자연스럽게 깔리는 음악들이죠.
'운명의 힘 서곡'도 조금 특별합니다.
이 곡은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원곡을 노영심이 편곡하고, 전유정이 아코디언 연주를 맡았다고 해요. 그래서 다른 스코어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들립니다.
정리해보면 〈이런 엿같은 사랑〉 OST는 생각보다 들을거리가 많습니다.
타이틀곡 '그때 우리는'을 시작으로 정해인의 '그대 내게 다시',
그리고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까지 보컬곡 8곡이 드라마의 감정을 채워주고요.
뒤에서는 18곡의 스코어가 장면마다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무엇보다 노영심의 음악적 색깔이 전체 OST를 자연스럽게 이어주고 있어서, 드라마를 다 보고 난 뒤 OST만 다시 들어봐도 꽤 색다른 느낌이 들 것 같아요.
특히 드라마 보면서 “방금 나온 노래 뭐지?” 하고
궁금했던 분들이라면 위 곡들을 하나씩 들어보세요.
알고 들으면 장면이 다시 떠오르는 곡들이 꽤 많거든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