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4년차 주야간 교대근무자인 나의 현 상황 2탄
2017년도에 비정규직에서 용역근무자에서 정규직 기능사 직군으로 변경되었다.
직군이 변경되다 보니 월급부터 무려 50만 원이나 더 수령하게 되었고,
와이프의 웃음이 집안에서 끊이지 않았다.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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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담보대출과 처갓집의 도움으로 생애 최초 단독 주택 2층을 매매하게 되었다.
참고로 내가 사는 지역은 충청북도 청주이다. 교육의 도시? 개 풀뜯더 먹는 소리 하고
있네 학교만 많다고 교육의 도시면 술집 많으면 유흥의 도시냐?
여하튼 내가 태어나고 자라고 지금 까지 살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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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말했다. "이 집 명의는 당신 앞으로 하세요 , 나는 당신이 지금처럼만
근면 성실하게 회사 다니고 양가 부모님한테만 잘하면 나 그것도 충분해요"
솔직히 그때는 와이프가 하라는 대로만 했고,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게 사살이다
나 보다 5살 연상이면서 지혜롭게 현명한 여자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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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야간 근무시간은 12시간이고 교대는 3주째 한다. 이젠 나도 선임 쪽에
속해서 휴무는 내가 쉬고 싶은 날에 쉴 수 있다는 게 참으로 행복하다.
신입에서 여기까지 내가 어떻게 이 회사에서 버텨 오고 있는지...
주간에서 야간 교대해서 근무하는 첫날에 호르몬의 변화가 심하게 온다.
아무리 종합비타민, 각종 영양제를 보충해도 소용이 없는 건. 자연의 이치
사람은 자고로 낮에 자고 밤에 자야 한다는 그 자연의 이치를 도끼로 깨고 있으니
몸에 얼마나 큰 대미지가 오겠어. 그래서 회사에서 1년에 한 번 건강 검진을 해주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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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젠 14년이나 주야간 교대근무만 하다 보니 오늘이 월요일 인지 화요일 인지
요일 개념이 없어진 지 꽤 된 것 같다. 회사 생활이 너무 지루하고 일상전체가 지루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서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요그래 부쩍 드는 것 같다.
그래도 버터야 한다 정년 퇴직할 때까지
내가 지금 이 나이에 어딜 취직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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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입사한 지 15년 만에 반장진급대상이 된다.
마치 꽃이 피지 않는 봄이 안되려면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가 필요하기에 선택한 게 바로 ~바로 ~바로~
애드 센스 블로그이다.
매일 글 쓰는 습관이 쉽지 않겠지만 찬찬히 찬찬히 해보려 한다.
힘나라 ! 내 자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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